강릉 안목해변 인근 동시다발적 대형 공사에 주민 민원 속출[강원일보 2024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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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목해변 인근 동시다발적 대형 공사에 주민 민원 속출
강릉 송정동과 견소동에 대형 공사만 5곳
소음과 먼지 등 공해 증가…대책 마련 시급
【강릉】강릉 안목해변 인근에서 대형 건축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소음과 교통정체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찾은 송정동·견소동 일대에서는 건설 자재를 옮기고 있는 대형 차량들이 여러대가 눈에 띄었다. 견소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 인근 이면도로에는 5~6대의 대형 덤프트럭이 세워져 있었다. 송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역시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가 심각한 모습이었다.
이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형 공사는 신축 아파트 3곳과 숙박시설, 마트 등 총 5곳으로 마트는 2025년 4월, 아파트와 숙박시설은 2026년에나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공사현장 인근에 오성학교와 동명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아파트 단지 및 해변 등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며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식 시의원은 "강릉시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공휴일과 주말 등을 고려해 공사 일정을 조정할 것을 시공사 등에 권고하고 소음과 비산먼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공사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이 달 중 주민협의체를 결성하고 시와 시공사에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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